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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4

여행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주인공 그레고리우스처럼 여행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을 탐험하는 정신적인 여정이기도 합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주인공, 레이몬드 그레고리우스는 그러한 여정의 완벽한 예시입니다. 그는 낯선 도시 리스본으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도시, 낯선 언어, 낯선 문화. 그레고리우스는 이 모든 것에 처음에는 당황하고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 낯설음을 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깊이 체험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낯설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 안주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피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레고리우스처럼 낯설음을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 2024. 4. 3.
배반하지 않는 친구: 독서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과 사귀어라!’ (데발로) 나에게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친구는 ‘책’입니다. 책이 친구라니 우스울 수 있겠지만 나에게 정말 좋은 친구죠. 이 친구는 말은 많지만 언제나 밉지 않게 말을 해서 좋아요. 내가 수긍하고 받아들이도록 목소리 톤과 색깔도 그때그때마다 달리해서 말을 하죠. 정말 센스 있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를 가든지 이런 친구들이 있는 곳을 찾게 되고 그곳이 좋아요. 북 카페가 좋은 이유도, 도서관을 자주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생활공간에 책이 없다면 작게라도 친구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것이 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책이 좋은 친구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전.. 2024. 2. 8.
두려움이 아닌 설렘을 만나는 일 두려움과 설렘, 이 둘은 언뜻 상반되어 보이는 감정이지만, 흥미롭게도 둘 다 비슷한 생리적 반응을 우리에게 일으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며, 입안이 마르고, 배가 뒤집히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만드는 그 강력한 느낌.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물리적 반응을 가진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따라 그 감정은 두려움으로, 아니면 설렘으로 바뀝니다. 두려움과 설렘, 이는 굉장히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주로 위협이나 위험에 대한 반응으로써, 보통은 우리가 무언가를 피하려는 움직임을 유발합니다. 반면에 설렘은 흥분과 기대감,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을 의미하는 감정으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존 버거는 그의 책 "The Art of Fear"에서 이런 식으로 두려움을 정의했습.. 2024. 2. 1.
숨겨진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 모험에 대해, 존경받는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험은 인생에서 가장 현실적인 교육이다." 그의 말은, 우리가 알려진 길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교훈의 깊이를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더 중요한 점은 모험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안에는 누구나 잠재적으로 숨어있는 '또 다른 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또 다른 나'는 일상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특별한 순간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모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모험은 불확실성과 불안을 동반하며, 우.. 202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