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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하지 않는 친구: 독서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과 사귀어라!’ (데발로) 나에게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친구는 ‘책’입니다. 책이 친구라니 우스울 수 있겠지만 나에게 정말 좋은 친구죠. 이 친구는 말은 많지만 언제나 밉지 않게 말을 해서 좋아요. 내가 수긍하고 받아들이도록 목소리 톤과 색깔도 그때그때마다 달리해서 말을 하죠. 정말 센스 있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를 가든지 이런 친구들이 있는 곳을 찾게 되고 그곳이 좋아요. 북 카페가 좋은 이유도, 도서관을 자주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생활공간에 책이 없다면 작게라도 친구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것이 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책이 좋은 친구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전.. 2024. 2. 8.
자기 통제: 나 홀로 마라톤에서 느낀 것들 기다리던 주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딸이 놀러 가고 싶다고 하는데 주말 시간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계획 없어서 시간 돼요” ‘가족과 함께라면,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시간을 내야지’라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할 즐거운 마음에 여행할 만한 곳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과 맛집도 찾아보았습니다. 딸은 맛집이 있으면 좋아하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몇몇 코스는 자료 캡처를 해 놓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한 금요일 아침, 카톡이 울렸습니다. “아빠, 우리 학년 확진자 나옴” “전체 검사받아야겠네? ㅠ” “오후에 받으러 간디야” “그럼 오늘 여기 못 오겠네!” “웅...... 2024. 2. 8.
변화를 품은 새로운 관점: 낯설음을 통한 시각의 전환 우리 삶의 여정은 때때로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경험을 하게 될 때,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죠. 예를 들어, 새로운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할 때 우리는 기존에 갖고 있던 관점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처음에는 불편함과 혼란을 가져오지만, 점차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예컨대, 다른 나라의 전통적인 음식을 맛보는 것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그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맛과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험이 됩니다. 이는 우리의 식문화에 대한 시각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해 보는 등의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합니다.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일하는 .. 2024. 2. 7.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 낯선 환경 속에서 우리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때로는 이 변화가 낯선 환경의 형태로 다가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의 첫걸음은 많은 이들에게 겁나고 두려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첫걸음이야말로 새로운 시작과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낯선 환경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 우리는 자연스레 우리의 한계와 직면하게 되죠.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조건 속에서 우리는 더 강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고, 이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게 됩니다. 낯선 환경은 또한 우리의 창의성을 자극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은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이는 종종 우리가 기존의 문제에 대해 독창적인 해결책을 찾는.. 2024. 2. 6.